1. 서론

  주파수 공동사용(spectrum sharing)은 국내 전파법 제2조 4의5에 정의되어 있듯이 둘 이상의 주파수 이용자가 동일한 범위의 주파수를 상호 배제하지 아니하고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[1]. 현재까지 도입된 주파수 공동사용 서비스는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기존 무선랜 등을 비롯하여, 지상파 방송대역에서 비면허 기반으로 운용되는 TVWS(TV white space), 2020년 8월에 주파수 할당 경매가 종료된 3.5GHz(3.55～3.7 GHz) 대역 이용 CBRS(citizens broadband radio service)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[2]. 본 고는 ‘Mid-band’에서의 대표적 주파수 공동사용 서비스라 할 수 있는 CBRS에 대한 기본 개념 및 주파수 할당 경매 결과를 비롯하여, 주사용자(incumbent)에 대한 간섭 보호를 위해 CBRS 표준규격 개발을 담당하는 표준화 단체인 WIF(wireless innovation forum)에서 제시한 주 사용자와 CBSD(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device) 간의 공존 검증 방안에 대해 소개하였다.

  또한 미국 내 공공 목적의 무선국을 관리하는 미국 전기통신 및 정보관리청(National 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 Administration: NITA) 산하 연구소인 국립표준기술연구소(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: NIST)에서 연구를 진행한 DPA(dynamic protection area) 적용 환경에서의 SAS(spectrum access system) 증가에 따른 CBSD 필요 이동량 변화 및 기계학습 알고리즘 종류에 따른 DP(detection probability) 및 FAP(false alarm probability) 추정성능 검증 연구 내용을 소개하였다.